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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사장 父 살해' 용의자 "주차 시비 붙어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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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부인하다 자백…경찰 "범행 동기 신빙성 낮아 추가 조사"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용의자 허모(41)씨가 26일 오후 전북 임실 27번 국도에서 체포됐다. 사진은 경찰 차량에 둘러싸인 허씨의 차량.(사진=전북지방경찰청 제공)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용의자가 범행을 인정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윤 사장의 부친 윤모(68)씨를 살해한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 된 허모(41)씨가 혐의를 인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허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부동산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현장에 부동산을 보러 갔다가 주차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윤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허씨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범행 동기와 과정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또 검거 당시 확보한 윤씨 차량의 운전대와 바닥, 신고 있던 구두에서 혈흔 반응이 나타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 할 예정이다.

앞서 윤씨는 26일 오전 7시30분쯤 양평군 서종면 자택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윤씨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나서 신고 10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5시45분쯤 전북 임실군 덕치면 전주 방향 27번 국도에서 허씨를 검거했다.

허씨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부동산 중개업자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증권금융 임원을 지낸 윤씨는 10년 전 은퇴한 뒤 부인과 함게 양평으로 이주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던 윤 사장은 부친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김 대표와는 2007년 11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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