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청이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남구는 오는 26~27일 이틀간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2017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육 종사자들이 아동학대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며 약 120여 명의 어린이집 원장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빛고을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이동건 관장이 진행할 예정이며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보육 종사자들의 마음 자세와 신고 의무자의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남구청 관계자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관내 보육시설에서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 이수 확인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