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영국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원자력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이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17년 1분기 원자력 발전단가 대비 태양광 발전단가가 미국은 38.5% 수준, 영국은 47% 수준이다.
원자력 대비 풍력의 경우 미국은 52달러로 29.9%, 영국은 70달러로 35.2% 수준으로 두 국가 모두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원자력의 절반 이하였다.
보고서는 2023년 전후로 세계 모든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이 가장 저렴한 에너지원이 되면서 태양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 kWh당 500원을 상회했던 태양광 발전단가가 매년 20% 이상 씩 하락해 2023년경 2010년 대비 1/10 수준인 kWh당 50~60원 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이후 국내 태양광시장이 우호적 정책시행으로 올해 대비 20% 증가한 1.2GW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2020년 이후 세계 시장은 연 100~150GW, 금액으로 약 1,5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 의원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대는 세계적 추세"라며, "현재는 부족하더라도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기술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더 많은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