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충북지역에서 과속단속장비가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이 단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748곳의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단속장비가 설치된 곳은 8곳으로 설치율이 1.1%에 그쳤다.
이는 경북과 전남,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낮은 수치다.
단속장비가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제한속도가 50km/h가 넘는 곳도 무려 5곳에 달했다.
박 의원은 "스쿨존 내 과속단속장비 설치율이 저조하다"며 "단속장비를 설치한 스쿨존 또한 제한속도 50km를 넘는 곳이 많아 실질적인 어린이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