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 가구 리빙 업체인 현대리바트가 그룹내 비상장 법인인 현대에이치앤에스(현대H&S)를 합병한다고 18일 공시했다.
경영 효율성을 높여 토탈 인테리어 회사로 도약하고 사업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합병비율은 1대 3.2736321이고 합병기일은 12월 5일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11월 3일 합병에 대한 주주총회와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현대H&S는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 건설자재 유통업체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H&S 매출은 5천3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0억원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두 회사가 합병하면 매출액 약 1조300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의 외형확장이 기대된다"면서 "기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부문을 다각화해 종합 인테리어 회사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