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정부의 지속적인 대학 등록금 동결 정책으로 한국의 대학 등록금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의 2016학년도 국공립대학 연평균 등록금은 4,578 미 달러로, 지난 2014년에 비해 195달러 감소하며 OECD 국가 가운데 등록금이 비싼 국가 순위가 기존 3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사립대의 경우도 2016년 연간 등록금은 8,205달러로 349달러가 줄어들며 순위가 2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교육부는 국공립대와 사립대 모두 등록금이 감소한 나라는 OECD국가 가운데 한국이 유일했다고 설명했다.
학력에 따른 임금격차는 2015년 기준 고교 졸업자 임금을 100으로 보았을 때 대졸자는 145로 전년과 동일했으나 전문대 졸업자 115(3↑), 대학원졸업자 190(6↓)으로 나타나 OECD평균(전문대졸 122, 대졸 146, 대학원졸 198)보다 작았다.
학력에 따른 취업률도 지난해 기준 고졸자는 72%, 전문대 졸업자 77%, 대학 이상 졸업자 77%로 OECD평균(고졸자 74%, 전문대졸 81%, 대학 이상 졸 83%)을 밑돌아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