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장관 입각·청와대 파견 등으로 인해 궐위된 시도당 위원장 선출방법을 결정하기 위한 조직강화특위(조강특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이춘석 사무총장이 맡게 된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사고위원회(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후보자의 공모·심사·판정을 위해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설치·구성안에 대해 최고위에서 의결을 했다"고 말했다.
조강특위에는 임종성 조직사무부총장을 비롯해 전혜숙·유은혜·박찬대·송기헌·어기구 의원, 박혜자 전 의원 등 13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조강특위 구성은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고위는 서울, 충북, 경남 등 대표성이 보장되는 시·도당의 경우 해당 시·도당 상무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또 당세가 취약한 대구,경북의 경우에는 조강특위에서 위원장 후보를 단수추천한 후 최고위에서 최종 임명하기로 했다.
최고위는 이외에도 입당·복당 등 당원자격을 심사하고 선거권과 피선거권 등에 대한 자격 여부를 판단하는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