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국자원봉사연맹 제공)
고령화 속도가 전국의 5위권에 드는 인천지역이 2045년까지 노인인구가 점점 늘어나 100만 명을 돌파하고, 노년 부양비 증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오는 8월 26일(토)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 17번 출구 일원(부평구 경원대로 1379)에 독거노인과 빈곤노인을 위한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인천부평지소가 개관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저출산·고령화에 의한 소멸지역 분석'에 따르면 인천광역시는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 감소로 없어질 수 있는 기초자치단체가 7곳에 이를 것으로 조사 될 만큼 고령화가 심각하다.
천사무료급식소 관계자는 "개관 후 매주 월, 수, 토요일 주 3회 하루 추산 300~ 500여명의 인천 지역 소외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빈곤노인을 위한 영정사진 제작 보급, 합동생신잔치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는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의 산하 기관으로써 1992년 설립되어 정부의 지원 없이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26개 지역에서 소외된 독거노인과 빈곤노인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비영리 단체(NG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