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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 외교, 美측에 '전작권 조속 전환' 필요성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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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 등 만나 한미동맹 발전방안 등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사진=자료사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방한 중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을 만나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해리스 사령관과의 접견에서 동맹 발전 및 대북 억지력 강화 차원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전환과 미사일 지침 개정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외교적 지원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해리스 사령관은 이해와 지지를 표시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해리스 사령관은 또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주된 동력은 외교이며, 군사적 조치들은 외교가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으며, 강 장관은 "외교와 국방이 함께 가야 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21일 시작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참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강 장관은 이어 에드워드 마키 상원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 등 미국 상·하원 의원 5명과 면담하고 북한·북핵 문제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장관은 면담에서 "현재 한미 양국이 전략적 책임 기조 하에 양자 및 다자, 그리고 개별적 차원에서의 북한 비핵화 관련 조치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되 한반도 내 어떤 형태의 전쟁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원칙 하에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 및 비핵화 견인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또 미 의회 대표단이 중국 등 주변국들의 추가적인 역할 및 기여에 대한 강력한 기대와 함께, 사드 배치 관련 문제의 근원인 북핵 문제보다 한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을 지속하는 중국에 대한 실망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양 측은 이와 함께 탈북자 문제, 북한 여성 인권문제, 이산가족 문제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미국 의회와 한국 정부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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