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에 걸쳐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은 지난달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에 문 대통령을 초청했고, 문 대통령이 흔쾌히 응하면서 두 번째 정상회담이 이어지게 됐다.
문 대통령은 같은 달 18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간 미국 뉴욕을 방문해 UN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오는 11월 10일부터 이틀간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고, 이어 13일부터 이틀간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