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의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경기도 양주 한 산란계 농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요원들이 시료채취를 위해 계란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경기도내 양계 농장 가운데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이 18곳으로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는 18일 도내 산란계 농장 258곳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18곳에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개한 16곳 가운데 실수로 잘못 발표한 3곳은 제외됐고, 도 자체 조사로 5곳이 추가됐다.
시·군 별로는 평택 3곳, 이천·여주·파주·양주·포천 각 2곳, 광주·화성·남양주·연천·동두천 각 1곳 등이다.
이 중 남양주와 포천 등 2곳에서 피프로닐이, 15곳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연천에서는 플루페녹수론이 발견됐다.
도는 해당 시·군과 함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에서 유통되거나 보관 중인 계란을 전량 수거해 폐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