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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ARF 참석차 필리핀 찾아 외교장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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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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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만장일치로 통과한 가운데 북중 관계 향방에 관심 집중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북한과 중국이 6일 오후 12시(현지시간)쯤부터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 중이다.

이날 오후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에 모습을 드러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북한(리용호 외무상)과 만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날 새벽(미국 현지시간 5일) 북한의 주력 수출품인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71호가 만장일치로 통과된 가운데 북중 관계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을 주축으로 하는 북한 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국이 미국과 조율을 통해 북한의 원유수출 중단 항목을 결의에서 제외하긴 했지만 석탄과 수산물 등 주요 수출품은 포함돼 북한으로서는 중국에 서운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리 외무상은 이번 양자회담 등 ARF를 계기로 한반도 해법에 관한 미국과 중국·러시아의 견해차를 이용해 제재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양자회담에서도 주로 이같은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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