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수해를 입은 청주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기탁된 의연금이 2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27일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탁된 의연금이 1만 3백여건, 19억5천여만 원 이다.
이날도 시대희망복지재단(1천만원), 홍익기술단(2천만원), 국제라이온스협회354-A(서울)지구(3천만원), 한국철도공사(1천만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원(110만원), 일본 재일관동지구 충청도민회(50만엔, 약 500만원)가 의연금을 기탁했다.
청주시 공무원들도 3천271만 원을 모금해 의연금을 기탁했고, 1993년 청주시와 자매결연한 청주함 장병들(131만5천원)도 적은 급여에서 일부를 떼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지방의회와 기업체, 기관·단체도 청주시에 구호물품을 전달, 수재민들의 아픔을 달랬다.
이날 광주 남구 의회(2ℓ 생수 600개·20㎏ 백미 8포), 롯데아울렛(생활용품세트 300개·수건 900개), 조계종 아름다운동행재단(선풍기 100대), 대전 중구 의회(20kg 백미 60포), 충북공인중개사 사랑나눔봉사회(봉지라면 600개), 강원 의용소방대(봉지라면 5천개), 광주고려인마을(여름이불 300채·고려인전통빵 100개·500㎖ 생수 6천개·수건 50개) 등이 물품을 전달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구세군충북지방본영도 3천만 원가량의 물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