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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최대어' 반포주공 1단지 현장설명회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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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의 '최대어'로 꼽히는 반포주공 1단지 1·2·4 주구 사업자가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20일 오후에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등 총 9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이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5층, 5천388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조합은 공동 도급(컨소시엄)을 불허했고 도급 순위 제한을 두지는 않았지만, 입찰 보증금이 1천500억원에 달해 자금 여력이 있는 대형 건설사만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돼 왔다.

건설사 입장에서 이 단지는 2조6천억원이라는 엄청난 공사비가 걸려 있고 한강변 대단지 아파트 시공을 통해 회사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데다 향후 재건축시장의 입지를 다질 수 있어 그야말로 놓칠수 없는 기회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반포 1단지 재건축 사업은 총 5,388세대의 한강변 대규모 단지로, 향후 강남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재건축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입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현대건설과 GS건설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이미 입찰보증금이 1,500억원에 달하는 방배 5구역 재건축 사업에 단독으로 응찰한 것은 물론, 이번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반포 주공1단지 수주를 통해 강남 개포에서 선보인 고급 브랜드 '디에이치' 타운을 한강변 라인에 구축하기위한 계획에 정점을 찍겠다는 목표다.

GS건설 역시 반포 주공1단지를 인근 반포자이를 뛰어넘는 대표 아파트로 만들겠다는 목표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으로 일정은 오는 9월 4일 입찰을 마감하고 같은 달 28일 최종 시공사를 결정하기 위한 총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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