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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이민영, 日 골프서 남녀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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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나란히 시즌 2승째

암 투병을 극복하고 필드로 복귀한 이민영은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사진=한화골프단 제공)

 

재미교포 김찬(27)과 이민영(25)이 일본 남녀프로골프에서 동반 우승했다.

김찬은 9일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의 더노스 컨트리 골프클럽(파72·7178야드)에서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 세가 새미컵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 5월 ‘미즈노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김찬은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황중곤(25)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3000만엔(약 3억원)의 상금을 추가한 김찬은 시즌 누적 상금이 5540만엔으로 늘어나 상금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일본 홋카이도 호쿠토시 암빅스 하코다테 클럽(파72·6362야드)에서 막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도 이민영(25)이 우승 소식을 전했다.

이민영은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김하늘(29)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 4월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800만엔(약 1억8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은 이민영은 시즌 누적 6468만7000엔으로 김하늘과 스즈키 아이(일본)에 이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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