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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에서 살아난 김세영, LPGA 시즌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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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대회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1R 공동 선두

김세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 대회인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며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섰다.(사진=LPGA투어 공식 트위터 갈무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새롭게 뛰어든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김세영(24)이 초대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오네이다의 손베리 크리크 골프장(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치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지난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김세영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치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출발을 선보였다. 그린 적중률이 100%인데다 드라이버 정확도 역시 86%에 육박할 정도로 정교한 샷을 뽐낸 덕에 우승 경쟁에 당당히 나섰다. 로라 곤살레스 에스카잔(벨기에)와 공동 선두다.

김세영은 "모든 샷이 좋았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출전이 좋은 전환점이었다"고 선두 등극의 비결을 털어놨다. 김세영은 직전 대회인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최근의 부진을 털었다.

올 시즌 LPGA에 데뷔한 김민지(20)가 공동 3위로 김세영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매들린 셰일스(미국)와 함께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쫓았다.

김민지는 앞서 출전한 3개 대회에서는 첫날 경기에서 단 한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지 못한 채 컷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94%가 넘는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당당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다수의 한국 선수가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전인지(23)가 5언더파 67타를 치고 이일희(29) 등과 공동 5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전인지는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네 번의 준우승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7)가 우승 경쟁에 나섰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9언더파를 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대니 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대니 리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자신의 PGA투어 유일한 우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이 대회는 폭우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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