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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붙였더니 음식쓰레기 배출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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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RFID 등으로 음식물쓰레기 대폭 감소…84억원 절감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서울시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통해 84억원을 절약했다.

서울시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46,920톤을 줄여 84억원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여기에는 공동주택 무선인식(RFID) 세대별 종량기가 한 몫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선인식(RFID) 세대별 종량기는 각 가정에서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개별적으로 계량하는 장비로, 각 가정이 버리는 쓰레기를 구분하고 무게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뛰어난 장치다.

기존 단지별 종량제는 각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양에 관계없이 비용을 똑같이 나누어 부담하는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적게 버리는 가정에서는 전혀 이점이 없어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서울시가 올해 4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확인한 결과 RFID 세대별 종량기를 이용한 가정에서는 월평균 11.81㎏이 배출된 반면, 이용하지 않는 가정에서는 19~30㎏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인 소인 가정이 늘어난 때문인지 약 10%의 가정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전혀 버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RFID 전산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시에는 현재 60만여 세대에 RFID 세대별 종량기가 보급돼 있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약 78만 세대가 RFID 종량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감량경진대회, 주부·학생 모니터링단 감량 캠페인, 음식물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음식 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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