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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 폭우 쏟아져…강원 홍천군 343㎜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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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비 예상…서울, 세종, 충청 등 호우 경보 발령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과 충청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3일 오전 6시 10분 현재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전역과 일부 지역을 제외한 강원도, 충청 일부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서울과 인천, 세종시, 경기·강원·충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2일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 누적강수량은 가평군 신천면 217.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남양주시 창현면 214.5㎜, 서울 성북구 180㎜,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172.5㎜ 순이었다.

강원도는 홍천군 내면 343.0㎜으로 폭우가 쏟아졌고, 춘천시 남산면 230.0㎜, 횡성군 청일면 209.5㎜, 평창군 봉평면 206.5㎜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충청도는 청주 102.8㎜, 세종연서 102.5㎜로 역시 100㎜ 이상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4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부터 5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북부, 경북북부, 지리산 부근 50~100㎜이며, 일부 지역에는 150㎜ 장대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북부에는 4일까지 비가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충청남부, 전라도, 경남, 경북남부, 제주도, 울릉도, 독도, 북한에는 30~80㎜ 비가 예정돼 있다.

특히 북상하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에는 3일 밤부터 4일 아침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밤을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태풍은 4일 새벽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지나 5일 새벽 일본 도쿄 서쪽 약 160㎞ 부근 육상에서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과 국민안전처는 호우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겠으니 산사태나 상습침수, 축대붕괴, 산간과 계곡 야영객들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은 곳이 있어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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