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8
지난해 디젤게이트와 인증 취소에 따른 판매 중단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아우디 코리아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지난 2월 시작한 ‘위 케어’ 캠페인을 최근 들어 더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차종이나 연식에 상관없이 지난해 12월 31일 이전 국내에 등록된 모든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유지보수 관련 서비스, 정식 부품 및 액세서리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전자 바우처 지급을 주 내용으로 한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위케어 캠페인을 통해 전문적으로 훈련된 서비스 인력들이 제공하는 표준화된 서비스는 물론,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응대 등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과 신뢰 회복에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과 서비스 품질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4년 25곳이었던 아우디 서비스센터는 2015년 10곳의 서비스센터를 새로 오픈하거나 확장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 강남 ‘개포 서비스 센터’와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 서울 삼성동과 서초동에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디 익스프레스 서비스 센터(ASE)’ 등을 마련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차 수리 공간인 ‘워크베이’도 2014년 305개에서 매년 수를 늘리고 있다. 올해 아우디 코리아는 인천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제주 서비스센터를 새로 마련해 현재 32곳의 ‘아우디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며, 두 곳의 신규 서비스센터 및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워크베이 역시 서비스센터 확충에 따라 일반 정비가 가능한 워크베이 10개를 추가해 총 514개로 확충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시장은 2014년 34곳에서 지난해 36곳으로 늘렸고, 올해 2곳의 신규 오픈 및 확장이전을 통해 총 38곳의 전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만나는 아우디 담당자들의 서비스 품질과 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아우디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테크니션들은 매년 아우디의 A/S 서비스 대회인 ‘아우디 트윈컵’ 국내 대회를 통해 실력을 평가 받는다. 국내 우승팀은 한국 대표로 선발돼 전 세계 아우디 딜러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아우디 트윈컵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팀은 2013년 종합우승, 2015년 서비스부문 2위 수상에 이어 지난해에는 서비스 부문 1위에 올라 한국팀이 세계적인 수준의 A/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또 경기도 평택에 있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아우디 월드와이드 스탠다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평택 트레이닝 센터에서의 교육을 통해 아우디 코리아 전문 인력들의 기술 향상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함께 고객과의 신뢰관계도 더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고객 편의와 만족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아우디 코리아가 새롭게 도입하고 있는 ‘아우디 트윈 서비스(Audi Twin Service)’는 하나의 워크베이 당 한 명의 테크니션이 작업하던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해 두 명의 테크니션이 하나의 워크베이에서 함께 정비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고객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또 ‘아우디 모빌리티 서비스(Audi Mobility Service)’는 차량의 갑작스런 고장에도 고객이 최종 목적지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체 교통비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최근 전 차종으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로 보증 수리 기간 내의 모든 아우디 차량 고객들은 차가 갑자기 고장나면 업계 최고 수준인 10만원 한도의 콜택시 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우디 코리아는 특히 고객들의 차량 관리를 도와주는 기존 고객용 모바일 앱에 고객의 편의를 한층 높인 화상 상담 솔루션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화상 상담 솔루션 서비스는 긴급상황 발생시 고객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아우디 고객용 앱을 통해 아우디 고객 지원센터와 실시간으로 화상 상담을 진행할 수 있고 필요 시 전문 테크니션과의 화상 연결을 통해 현장 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고객 서비스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