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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정신·보건 협력기관…대한민국 1호, 용인정신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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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정신병원 제공)

 

용인정신병원이 국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정신사회재활 및 지역정신보건 협력기관으로 지정됐다. 

13일 용인정신병원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글로벌한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공공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 세계 전문 의료기관들 중에서 협력기관을 선정, WHO의 사업을 시행 및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의 정신보건 분야에서는 중국에 5개 기관, 일본에 1개의 협력기관이 지정됐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용인정신병원이 지정된 것이다.

용인정신병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십여 년 동안 정신장애 가족강사 양성 프로그램(Family link)과 조현병 환자 역량강화 프로그램(PEPS), 함께하는 의사결정 프로그램(SDM)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년 전국 정신보건전문가들을 교육하고 있다. 

또 정신사회재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아시아 지역 정신보건 전문가 교육, 공공정신보건 영역에서 자살예방 사업, 국제학술 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매년 아시아 지역 정신과 의사를 초청하여 한 달 동안 공공정신보건 이론 및 실무에 대한 수련을 제공하는 정신보건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시행, 현재까지 12개 국에서 85명의 전문가들이 수련해 왔다.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이효진 이사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정신사회재활 및 지역정신보건 협력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것은 지난 46년간 정신보건분야를 연구한 결과로 국민정신건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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