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北 "지대함 순항로켓 시험발사…적 함선 마음대로 타격"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8일 오전 6시 18분부터 수분에 걸쳐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에 대해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신형 지상대해상 순항로켓 시험발사를 보아주시었다"며 "국방과학원에서는 기존의 무기체계보다 기술력을 보다 향상시킨 순항로켓을 새로 연구·개발하고 첫 시험발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 미사일에 대해 "우리에 대한 군사적 타격을 기도(시도)하는 적 함선 집단을 지상에서 마음먹은 대로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 수단"이라며 "발사된 순항로켓들은 정확하게 선회비행하여 동해 상에 띄워놓은 목표선을 탐색하여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이번 시험발사는 신형 지상대해상 순항로켓의 전술·기술적 제원들과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로켓과 무한궤도식 자행발사대차를 비롯한 무기체계 전반에 대한 전투 적용 효과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또 "시험발사를 통하여 무한궤도식 자행발사대차에서의 순항로켓의 발사관 이탈 특성과 발동기(엔진)들의 시동 특성, 초저공 순항비행 체제에로의 신속한 진입 특성들을 확증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발사 준비과정에 새로 개발한 무한궤도식 자행발사대차의 기동 특성, 전투 진지에로의 진입과 신속한 사격준비, 발사 조종계통들의 동작 믿음성도 검토·확증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과적으로 진행됐다며 김정은이 신형 미사일을 개발한 국방과학원 간부와 과학자·기술자들을 치하했다고 밝혔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