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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건강 악화 이유로 법원에 보석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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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피고인들, 현재까진 모두 보석 기각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개월 넘게 수감생활을 하면서 지병인 심장병 등 건강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재판을 심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에 고령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 전 실장은 3개월 넘게 진행된 재판 과정에서 건강이 좋지 않음을 호소해 왔다.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서도 "심장에 스텐트(심혈관 확장장치) 7개가 박혀 있는 등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재판부는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검토한 뒤 김 전 실장에 대한 보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 가운데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진 사례는 없다.

정호성(48) 전 청와대 비서관, 차은택(48)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송성각(59)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최근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돼 추가 구속됐다. 현재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보석을 신청했지만, 아직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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