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현장수습본부가 소나 탐색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분홍색은 수색완료, 노란색은 수색중임을 뜻한다. (사진=세월호현장수습본부 제공)
세월호 침몰해역에 대한 수색 마지막 단계인 소나(Sonar)가 시작됐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22일 13:25께 수중음파탐지기 즉 소나 탐색을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나 수색은 침몰해역에 대한 3중 수색의 마지막 단계이다.
수습본부는 전체 50개 구역에 대한 소나 탐색이 끝나면 잠수사가 확인이 필요한 물체에 대해 일괄적으로 한번에 수색하게 된다.
또. 크레인에 연결한 소나장비를 탐색구역 위쪽에 놓고 상하좌우로 세부 조정하며 최대한 선명한 화면을 확보하고 탐색 중 확인이 필요한 물체갸 발견되면 리스트 및 위치 도면 작성하고 기록해 확인수색을 하게 된다.
전남 목포신항에 거친된 세월호.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수습본부는 23일 10시 기준 총 50개 탐색구역 중 15번째 구역에 대한 소나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지막 확인수색까지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5월 소조기를 이용한 펜스테두리앞 수색은 22일 모두 마무리 됐으며 모자와 바지 각각 1점,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을 발견했다.
세월호 침몰해역에서는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골이 수습돼 이번 소나수색을 통해 추가 유골 수습이 이뤄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22일 세월호 선체수색에서는 3층 선미 3-18구역에서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