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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문재인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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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민주·국민 양당 체제 변하지는 않을 듯

 

대선투표 결과 정권교체를 열망한 광주·전남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제19대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개표 마감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광주에서 61.14%, 전남에서는 59.87%를 득표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광주에서 30.08%, 전남에서 30.68%의 득표에 그쳤다.

문재인 후보의 이 같은 득표는 지난 18대 대선 때의 광주·전남지역 득표율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지만 대선 길목에서 발목을 잡았던 반문정서를 돌파하고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수 있는 종자표가 됐다는 평가이다.

또, 보수정권 10년동안의 호남차별과 국정농단 등으로 정권교체를 열망해온 광주·전남 유권자들은 수권능력과 대세론을 택해 문재인 후보에게 60%에 가까운 표를 몰아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광주전남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당선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민주당과 국민의당이라는 양당 체계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먼저 문재인 후보에게 60%대에 표를 줬지만 안철수 후보에게도 30%대의 표를 나눠줌으로써 국민의당이 존립할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광주대 천성권 교수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민주당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한 국민의당 소속 지방선거 입지자들이 당 존립을 지탱하면서 민주당과의 갈등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민주당과의 합당은 물리적으로나 양당 내부상황에 비춰볼때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특히,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 역할로 오히려 정국을 주도할수 있는 정치구조가 국민의당 와해보다는 소속 국회의원들의 결속을 강화할수 있다는 예상도 현재의 광주·전남 정치 지형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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