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 소음에 불만을 품고 위층에 사는 이웃의 승용차를 부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을 발로 차 훼손한 혐의로 김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15일 밤 10시쯤 광주 동구 소태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주차된 A(73)씨의 SM5 차량을 발로 차 부수는 등 490여만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위층에 사는 A씨가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주차된 차량을 발로 수차례 걷어찬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