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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선진료' 증언대 서나…특검, 증인신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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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후 처음 모습드러낼지 주목...朴 재판은 23일 예정

(사진=자료사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선진료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세울지 주목된다.

특검 측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선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법정에 출석한 증인들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비선진료'와 관련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진술을 해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직접 확인해보겠다는 취지다.

운동치료사나 기치료 아줌마로 알려진 증인들은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전 대통령을 치료했고, 이 행정관에게 10~30만 원의 돈을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특검 측이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한다면, 오는 19일 오후 2시 신문이 이뤄질 전망이다.

'증인' 신분의 박 전 대통령이 구속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는 셈이다.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 전 대통령은 23일 법정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다만 특검 측이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해도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특검 측은 "증인 신청 여부를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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