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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JDC 재원 제주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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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수익금 공항으로 가고 있다" 지적…해양협력개발기구 설치도 제안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윤철 공동선대위원장 기자간담회 (사진=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제주를 찾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재원 배분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JDC가 벌어들이는 수익을 제주 개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중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전 위원장은 "경제부총리 당시 JDC 설립 목적이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로 빠르게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었다"며 “이런 이유 등으로 공항 등에 면세점을 설치했는데, 이를 통해 얻은 재원 일부가 한국공항공사로 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2년부터 면세점을 통한 매출액규모가 약 3조9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JDC가 공항공사에 낸 돈이 4258억원에 달한다"며 "아직 대선 공약에 이 부분이 안들어가 있는데, 문 후보가 당선되면 관계 중앙부처인 국토부와 논의해 이 재원을 제주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DC 제주 이관에 대해서는 "소속이 어디가 됐든 JDC가 면세점을 통해 얻은 수익은 제주개발에 사용돼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전윤철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자료사진)

 

제주에 한중일 해양협력개발기구를 설치하는 안도 제시했다.

전 위원장은 "국제해양질서가 바뀐지 20년이 지낫음에도 해양정책은 여전히 빈약하다"며 "해구에 깔려있는 어족 자원 통계도 없고, 베타적 경제수역의 광물자원 등에 대한 명확한 조사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바다를 둘러싼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며 "문 후보가 집권하면 제주에 한중일 해양협력개발기구 설치를 건의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경제부총리 등을 역임하고 참여정부시절 제19‧20대 감사원장을 지냈다.

지난 2월 문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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