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상담을 대신하고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 메신저 연동까지 하는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가 출시됐다.
AI 플랫폼 전문 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18일 채팅으로 고객 응대와 상담이 가능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봇(Chatbot)'을 선보였다. 마인즈랩은 챗봇에 관심은 있지만 실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인즈랩은 기업 특성에 맞게 고객 응대가 필요한 대표 질문과 답변을 제공받은 뒤, AI 대화에 맞게 해당 정보를 반영한 챗봇을 제작한다. 이렇게 제작된 챗봇은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 라인 등 주요 SNS 메신저에 연동할 수 있다.
마인즈랩의 챗봇을 이용하면 해당 사이트나 앱에 별도로 접속할 필요도 없다. 채팅만으로 회사 위치, 제품 정보에 대한 답변은 물론 예약이나 주문 확인 등도 가능하다.
또 단순한 질의응답뿐 아니라 복잡한 고객 문의까지 실제 상담사와 채팅하듯 '주고 받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고도화된 멀티턴(multi-turn) 방식의 대화를 학습하기 때문이다.
업무가 끝난 뒤에도 고객 문의를 놓치지 않고 응대할 수 있는 것도 영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인즈랩 관계자는 "향후에는 각 기업 홈페이지에 직접 챗봇 채팅창을 띄우는 '플로팅 기능'을 구현하고 연동 가능한 SNS 채널도 네이버 톡톡, 한컴 카페톡 등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