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포토 LA] 세계 최초 원형 빌딩 ''캐피탈 레코드 빌딩''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캐피탈 레코드 빌딩

 

이 동그란 빌딩이 세계 최초의 원형 건물이라는 것입니다. 할리웃 블러버드와 바인 스트릿 코너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빌딩은 캐피탈 레코드 빌딩으로서 정말 레코드 판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모양으로 건축된 것이지요. 13층 짜리 이 건물 옥상에는 레코드 판위에 올려 놓는 바늘침이 조각되어 있고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영락없이 이 바늘침에 주렁주렁 오색찬란한 데코레이션을 늘여 놓아 101 프리웨이로 왕래하는 시민들 뿐만 아니라 할리웃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역사와 전통의 명예를 얻고 있습니다.

이 레코드회사에서 한때 이름을 날리던 비틀즈, 비치 보이스, 냇 킹콜, 프랭크 시나트라, 티나 터너와 같은 쟁쟁한 스타들이 다 여기서 음반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리웃 보행자 거리를 명성의 거리(Walk of Fame)라고 하는데 즉 스타들의 이름을 별모양 안에 새겨둔 것이지요. 그런데 비틀즈의 존 레논의 이름은 바로 이 건물앞에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 시대 세계를 주름잡던 수퍼스타들이 모두 건물을 드나들며 노래를 불렀다는 뜻이지요.

한때 할리웃의 영광을 상징하는 건물이었지만 지금 레코드판 돌리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DVD가 나와서 레코드판을 쫓아내더니 요즘엔 iPOD같은게 나와서 레코드판은 이젠 고물딴지가 되었습니다. 우리집에도 50여장의 레코판이 썩고 있는데 어디 기증할데도 마땅치 않고 . . . .

이 캐피탈 레코드 빌딩이 서 있는 곳은 할리웃 블러버드, 그리고 한 블럭 남쪽이 그 유명한 선셋 블러버드(Sunset Blvd.)입니다. 선셋이 왜 유명하냐구요?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이 선셋 길에는 ''거리의 여인들(?)''이 우글대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다가 AIDS란 불치병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지요. 그래서 지금은 선셋이나 할리웃 블러버드가 관광객들의 야행에도 전혀 안전에 문제가 없는 아주 깨끗한 거리로 변모한 셈이지요.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