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김원홍 직위·성명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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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통일부 대변인. (사진=자료사진)

 

통일부는 17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열병식에 대장 계급장을 단 채 등장한 김원홍에 대해 "아직 북한 공식매체에서 직위나 성명이 언급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가보위상에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던 김원홍의 복직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월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당 조직지도부의 조사를 받고 대장에서 소장으로 강등된 뒤 해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김정은 집권 이후 해임된 인물을 직책에 재임명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김원홍이 직무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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