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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쓴 이재오 "얼굴, 이름 가리고 복면토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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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로 갈 용의도 있어"… 개헌, 행정구역 개편, 대통령 청사 이전 공약도 제시

(사진=늘푸른한국당 제공)

 

19대 대선에 출마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도중 복면을 쓴 채 "소속당과 인물, 얼굴을 가리고 토론하자"며 복면토론을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이재오 후보는 "복면을 쓰고 쓰고 토론을 하면 당명과 후보 얼굴, 이름을 내밀었을 때 세상이 갖고 있는 고정 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정책 공약에 대한 진정성을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복면 토론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늘푸른한국당 제공)

 

이 후보는 그러면서 국회의석수가 한 석도 없고, 만들어진지 3개월 밖에 안된 정당의 대선 후보라서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한 뒤 복면을 쓰고 '누가 나라를 구할 후보인가'를 토론하면 자신의 경쟁력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지금 안보 문제가 불안하다. 신 6자회담을 서울이든 평양이든 한반도에서 열 것을 제안한다"면서 "대선 기간중이라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한민국의 특사로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 북한 등에 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떤 후보는 전쟁 나면 총 들고 나가겠다는 데 총을 들 때면 전쟁은 끝난다"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판하면서 "누가 이 시대에 정말로 나라를 안정시킬 지도력이 있는지를 보고 뽑아야지 국회의원이 많은 당이다, 선거여론조사가 1등이다 해서 뽑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나라를 구할 12대 공약'을 발표하고 '필사즉생 출정식'을 가졌다.

4년중임 분권형대통령제 개헌, 행정구역개편, 국회의원 100명 감축, 4대선거 동시 실시, 주요 하천·지천 정비,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청사로 이전 등이 핵심 공약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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