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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방기] '멋을 아는' 스마트폰 충전 시계 '유볼트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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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충전 태양광 시계 'Uvolt Watch' 무선충전도 지원

'신기방기(新技訪記)'는 새롭고 독특한 기술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Uvolt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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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 디스플레이 채용, 동영상 시청, SNS, 고사양 게임 등의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의 배터리는 늘 부족합니다. 더군다나 배터리 안정성 문제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도 3000mAh 안팎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 대용량 보조 배터리 팩을 휴대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보조 배터리 팩이 일상이 됐지만 좀처럼 쿨하지 않죠. 여전히 무겁고 거추장스러을 뿐입니다. 이어폰에 충전 케이블, 노트북, 보조 배터리 팩까지 가방을 가득 채워버린 스마트 전자제품들은 가벼워졌지만 더 커지고 종류도 늘어나기만 합니다. 하루빨리 스마트한 AR(증강현실) 안경이 나와야 하는 이유입니다.

보조 배터리 역할을 하는 스마트한 시계가 있다면 짐을 좀 줄여볼 수 있을까요?

캐나다 몬트리올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유볼트(Uvolt)'가 내놓은 '유볼트 워치(Uvot Watch)'는 스마트 워치는 아닙니다만 조금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루투스를 통해 휴대 전화에 연결하거나 알림 메시지가 시계에 울리거나 심장박동, 이동거리를 추적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요즘 화두인 재생 에너지를 디지털 제품에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태양광 패널을 아날로그 시계에 이식하고 유볼트 워치 내부에 탈착이 가능한 보조 배터리를 장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유볼트 워치에 탈착되는 소형 배터리 팩은 600mAh의 용량을 갖고 있고 애플 라이트닝, 안드로이드 USB-C 또는 마이크로USB 케이블을 선택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 팩과 케이블이 필요 없는 무선충전 기능이 있는 보조 배터리 팩 등 4가지 옵션을 제공합니다. 유볼트 시계를 위한 무선충전기도 포함됩니다.

600mAh로는 2000~3000mAh 용량의 스마트폰을 모두 충전할만큼 충분하지 않지만 급한 순간에는 도움이 되죠. 배터리 팩을 뺀 상태에서도 시계 체인에 '파워 리저브'를 적용해 태양광 에너지를 담아둘 수 있어 사용한 배터리 팩은 45분내로 재충전 시간이 줄어들어 거의 연속 두 번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해집니다. 약 2시간 동안 1200mAh를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유볼트는 배터리 완충시 최대 5시간의 문자나 채팅, 3시간의 인터넷 검색, 3시간의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내와 실외 활동을 번갈아 하는 분들에게는 거추장스러움 없이 편리해보입니다. 무선충전 방식의 경우 어떤 표준을 따르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재미있는 제품이네요.

유볼트에 따르면 보조 배터리 완충 시간은 태양광 충전 기준 하루가 걸립니다. 무선충전기를 이용하면 45분 이내에 완충이 된다고 합니다. 시계의 무게는 110g에 불과하고 태양광 충전을 원활히 하기 위해 반사 방지 미네랄 글라스를 적용했습니다. 고밀도 리튬 이온 배터리,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했습니다.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유볼트 워치는 유볼트가 처음 내놓는 제품입니다. 현재 목표 모금액 10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상용화 되면 199달러에 판매할 예정으로 크라우드 펀딩 특가로 99달러에 사전 예약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볼트 워치, 배터리 팩 택1(라이트닝/USB-C/마이크로USB/무선충전), 유볼트 무선 충전기 3가지로 패키징되어 12월부터 배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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