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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9번째 창립기념일 맞아 다채로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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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49번째 창립기념일(1968년 4월 1일)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 대신에 차분하고 내실있는 행사를 가졌다.

창립기념일 하루 전날인 지난달 31일 광양제철소에서는 권오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전! 안전골든벨' 행사가 열렸다.

‘안전골든벨은’ 전 직원이 자율적인 학습을 통해 안전역량을 향상시키고 작은 조직 단위에서부터 안전 SSS(Self-directed Safety Spread, 자기주도 안전활동 확산) 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을 주제로 기획됐다.

행사를 마친 권 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광양제철소 1고로를 찾아 세계 최고 효율의 조업을 유지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회장은 “2017년은 지난 50년의 성장을 발판 삼아 다음 5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100년 기업으로 가는 절반의 반환점에서 필요한 것은 One POSCO, 즉 직원들의 하나로 뭉친 끈끈한 마음”임을 강조했다.

31일 포항을 찾은 오인환 철강부문장(사장)은 포스텍을 방문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준공된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찾아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창립기념일 당일에는 포스코역사관에 위치한 충혼탑을 찾아 건설·조업 중에 순직한 임직원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서울에서는 최정우 가치경영센터장(사장)을 비롯한 포스코 서울 주재 임원 30여명이 포스코센터 인근에 위치한 선릉(사적 제199호)을 찾아 선릉내 산책로에 금낭화 묘종 3,000본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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