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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재인과 개혁세력 대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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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없으면 국민의당 집권 못해" 통합 경선도 가능성 열어둬

국민의당 손학규 대표. (사진=윤창중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의 손학규 전 대표는 10일 이번 대선에 대해 "문재인과 개혁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세력은 대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보고, 나서도 국민의 관심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개혁세력'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이 중심이 돼서 구축해나가는데 어떤 정당이냐, 누구냐,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이제부터 정치의 큰 변화가 전광석화처럼 이뤄질 것이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3월 빅뱅이다"고 설명했다.

손 전 대표는 탄핵 결정 직후 통합 경선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논의해야 한다. 문을 닫아놓을 수 없고 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해 연대에 힘을 싣기도 했다.

그는 "변화가 없으면 국민의당이 집권을 못한다"며 "가능성을 열고 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해 연대론에 거듭 힘을 실었다.

손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통합'을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삼으며 갈등과 분열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과 함께 하는 개혁이라야 안정적인 개혁, 성공하는 개혁이 될 수 있다"며 "국민을 가르는 개혁이 아니라 국민을 통합하는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고치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말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개혁 대통령이자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 2018년 지방선거때까지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 권력구조의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대선 전 헌법 개정이 완결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졌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런 과정이 계속돼 다음 대통령이 개헌이라는 개혁과제를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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