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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캄보디아에 첫 해외사무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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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소재 자산 4800억원 규모… 전체 해외관리자산의 78%

예금보험공사는 9일 캄보디아 프놈펜시 PGCT빌딩에서 프놈펜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SREY SIYOUT 캄보디아 중앙은행 감사(왼쪽 다섯번째), 김원진 駐 캄보디아 한국 대사(왼쪽 세번째) 등이 참석해 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사진 = 예보 제공)

 

NOCUTBIZ
예금보험공사가 해외자산의 관리, 회수를 위해 캄보디아에 첫 해외사무소를 개설했다.

예금보험공사는 9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곽범국 예보사장과 캄보디아 중앙은행, 駐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놈펜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예보의 프놈펜사무소는 부산저축은행 등 부실저축은행이 캄보디아에 투자한 부동산 등 현지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과 사업 정상화, 회수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들 사업장은 2006년부터 2011년 사이에 부산과 토마토 저축은행 등이 캄보디아에 대출을 통해 투자했던 부동산과 지분 등으로 이들 금융회사가 파산함에 따라 예보가 관련 자산을 관리, 회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 예보가 캄보디아에서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업장은 10개이고 이들 사업장에서 회수해야 할 자산규모는 4862억원(약 4.2억달러)이다.

이는 작년말 기준으로 전체 해외관리자산(6,193억원)의 78.5% 수준이다.

예보관계자는 "프놈펜 사무소가 현지 사업에 대한 직접 관리,감독을 통해 자산가치를 높이는 한편 캄보디아 정부,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투자자 발굴과 회수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곽범국 예보사장은 "원거리라는 지리적 여건과 상이한 업무환경 등으로 인해 캄보디아 자산 관리, 회수 업무가 원활치 못했었다"며 "이번 프놈펜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상시적으로 사업을 관리하면서 상황에 맞춰 사업의 정상화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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