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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강제노역 5만~8만명, 27개국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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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3일(현지시각) 발표한 '2016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의 해외 파견 노동자 실태를 고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4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 내부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북한 주민들이 강제노역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북한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27개국을 일일이 나열했다고 방송들이 전했다.

이어 "5만 명에서 8만 명으로 추산되는 노동자들이 주로 중국과 러시아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하루 평균 12시간에서 16시간, 때로는 20시간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균임금은 월 300달러에서 1000 달러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임금의 70%에서 90%를 북한 당국에 의해 착취당하고, 실제로는 한 달에 100달러밖에 받지 못한다"고 고발했다.

보고서는 "북한 당국이 이들로부터 벌어들이는 돈은 연간 수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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