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후송 모습. (사진=황명문 기자)
서울 시청 로비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자해를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쯤 서울시청 1층 컨벤션센터 로비에서 진행된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기념 전시회에서 박원순 시장의 축사 도중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나타나 자해를 시도했다.
시청로비 사건 행사장. (사진=황명문 기자)
해당 남성은 자신의 복부를 찔렀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전시회 도중 별안간 박 시장 앞에 나타나 흉기를 들고 "네가 시장이냐"는 등 소리를 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6~70대의 남성으로 추정된다"며 "남성의 정확한 신원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