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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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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묵은 기득권 정치 종식·친노동 개혁정부 수립"

 

정의당 심상정 상임공동대표가 16일 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심 대표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인터넷 투표와 ARS(자동응답서비스)·현장 투표를 통해 진행된 당원 총투표에서 1만239표 가운데 80%에 이르는 8천209표를 얻어 최종 대선 후보로 결정됐다.

심 대표와 맞붙은 강상구 교육연수단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1천926표(19%)를 얻었다.

심 대표는 선출 직후 "대선후보로 선출해 주신 당원들과,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 만 촛불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는 대선을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이라며 "60년 묵은 기득권 정치를 종식하고 친(親)노동 개혁정부를 수립하는데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17일 오전 성남 모란공원과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이후 대통령후보 선출 보고대회에 참석해 수락연설을 하는 등 대선 후보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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