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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에 재입원 시켜달라"…병원서 염산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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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병원 직원들에게 염산을 뿌린 혐의로 임 모(33) 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11일 낮 12시쯤 광주 북구의 한 병원에 만취한 채 들어가 미리 준비한 염산을 병원 원무과장 A(42) 씨 등 3명에게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는 정신병원에 재입원 시켜달라고 요구했지만, 병원 측이 거절하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가 뿌린 염산은 A 씨 등 병원 직원 3명의 얼굴 등에 튀었지만, 바로 씻어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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