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고액·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한다.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13일 "올해 명단공개 대상자 4명을 포함해 지역(대구 달서구·서구·남구·달성군,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체불사업주 17명의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명단 공개 대상자는 이름, 나이, 주소, 사업장명, 소재지 등 개인정보와 3년간 임금 체불액이 공개된다.
아울러 노동지청은 명단공개 제도 인식 강화를 위해 게시 방법을 한층 다양화한다.
기본적으로 고용노동부 홈페이지(http://www.moel.go.kr)와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게시판에 체불사업주 명단을 올린다.
이와 함께 대구정부합동청사·자치단체·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전광판과 게시판, SNS 등을 통해 공개 수단을 넓힌다.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명단공개 제도를 통해 구직자가 사업장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일반 사업주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