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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인사 전횡 몰라" 朴, '탄핵사유 부인' 의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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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윤창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를 모두 부인하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냈다.

이는 재판부가 박 대통령에게 재단 설립과 최순실씨의 연설문 수정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이중환 변호사는 지난 3일 박 대통령의 의견서를 헌재에 냈다고 밝혔다.

의견서에는 국회 측의 탄핵소추 사유를 전면 부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순실씨의 인사 개입 등 전횡에 대해 몰랐고, 연설문을 일부 건넸지만 표현의 도움을 받기 위한 것일 뿐 기밀 유출은 없었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는 직접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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