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취임을 환영하며 한·미 관계가 한층 더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은 인준 청문회 등 계기에 한미동맹 강화 및 대북제재·압박 공조 등을 강조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틸러슨 장관의 취임은 앞으로 한미 양국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월 3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전화통화가 이뤄진 데 이어서 양국 고위급 간 다양한 협의가 예정돼 있는 바 틸러슨 장관과도 주요 관심사에 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방미 계획에 대해서는 "양국 외교장관간의 조속한 소통을 위한 구체적인 방식 및 일시에 대한 협의가 양측간에 진행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