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정기)는 오는 18일과 19일 장성군 및 강진군에 각각 공공임대주택 150호 건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주관하에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전국 18개 지자체, 20개 사업대상지(2110호)를 선정했다.
광주전남에서는 광주 서구와 광산구, 전남 강진군, 장성군, 영암군 총 5개 지구(560호)가 선정됐다.
특히 강진군은 지역내 최초로 건설되는 LH 공공임대주택으로 주거취약계층 복지향상에 큰 의미가 있다.
장성군은 2016년 사업(150호)에 이어 2017년 사업(150호) 공모에도 선정돼 장성에는 2개 지구에 총 300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광주 서구와 광산구, 전남 영암군 등 3개 지구는 올해 초 협약을 체결해 2월중 용역착수, 올해 말 인허가 승인을 마무리하고 2020년 입주 예정으로 추진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특징은 지역주민, 지자체, LH, 국가간 협업을 통해 지역특색과 수요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아파트(국민임대, 영구임대, 행복주택)를 공급하는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골목길 정비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마을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을 연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공공임대 아파트와 차별화된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공급모델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소외된 지방 중소도시의 무주택 서민들에게 양질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쟎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기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지역주민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주민의 주거 안정 및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