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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박사모가 '현상수배'…김한수에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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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태블릿PC는 조작, 김한수 찾아 진실 밝히자"

(사진=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공개수배하며 2천만원의 현상금이 걸렸던 것에 이어, 이번엔 박사모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1천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지난 13일 사이트를 통해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도피처나 실거주지, 현재 위치 등을 경찰서나 언론사에 제보하는 사람에게 현상금 1000만원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병언의 경우처럼 시체를 발견(하거나), 경찰에 신고하신 경우에도 같은 금액의 현상금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PC가 JTBC에 의해 조작됐기 때문에 실소유자인 김 전 행정관을 찾아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겠다는 것이 박사모 측의 주장이다.

김 전 행정관은 2012년 자신이 운영하던 마레이컴퍼니 법인 명의로 태블릿 PC를 개통해 최씨에게 건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 말 검찰조사에서 '태블릿 PC를 개통해 고(故) 이춘상 당시 박근혜 의원 보좌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5일 김 전 행정관에게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주소 불명으로 출석통보서를 전달하지 못한 상태다.

현상수배 공지가 게재된 이후 박사모 사이트에는 김 전 행정관에 관한 몇 건의 제보가 올라왔다.

김 전 행정관의 고교 시절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오는가 하면, 한 박사모 회원은 김 전 행정관이 살해당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사모 정광용 회장은 "제보가 들어왔다. (김 전 행정관) 얼굴은 영화 라밤바 OST의 주인공과 90% 이상 똑같다고 한다"며 라밤바 OST 영상을 링크하기도 했다.

박사모 회원들은 "김한수를 찾아 진실을 밝혀 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의 누리꾼들은 "박사모 운영자금의 출처가 알고 싶다", "타블릿 PC도 최순실과 동선이 일치한다는 마당에 조작은 뭐고 라밤바는 뭐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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