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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더민주 경북도당위워장 "탄핵 가결,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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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가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9일 논평을 내고 "탄핵 가결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점"이라며 환영했다.

더민주 경북도당은 "대통령 연설문 수정에서 촉발된 국정유린이 박근혜 게이트로 폭발되며 전 국민 80%가 탄핵을 명령한 결과,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234명 찬성으로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친박까지 포함된 234명이 탄핵에 찬성한 것은 탄핵안 가결이 바로 국민의 명령이었기 때문으로, 선출직 정치인들은 국민의 대의자일뿐이며 주권자의 뜻을 거역할 권리가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탄핵은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끝이 아니라 올바른 대한민국을 세우는 출발이 되어야 한다"며 " 박근혜-최순실 정책과 예산을 끊어내고, 부역자들을 정리하고 부정축재 재산은 환수하는 정의가 실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더민주 경북도당은 탄핵안 가결을 또 다른 세월호 라고 평가한다"며 "대한민국을 온전히 인양해 부패를 척결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주공화국을 국민들이 직접 다시 세우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어야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국회에서 가결된 대통령 탄핵안은 국정혼란의 최소화를 위해 헌법재판소에서 지체 없이 탄핵심판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임기만료(1월 31일)이전에 종료되어 국정을 안정시키고 불온한 법리다툼을 준비하는 부패세력들도 심판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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