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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철도파업으로 712억원 피해"…제도개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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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가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70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다며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철도노조 파업 종료에 따른 시멘트업계 입장' 자료를 통해 "철도노조의 사상 유례없는 72일간의 장기 파업으로 약 86만t의 시멘트 운송에 차질이 발생해 712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출하 차질에 따른 시멘트 생산 감축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시멘트 업계는 파업 등 비상사태 발생시 시멘트 운송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필수 유지업무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시멘트 업계는 2013년 철도 파업 때도 200억원의 손실을 보는 등 최근들어 1천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지만 마땅한 보상 방안이 없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여객부문처럼 평시대비 60%의 가동 가능 인원을 보유할 수 있는 제도 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파업이 건설 극성수기인 9∼11월에 이뤄져 최악의 경영실적이 우려된다"며 철도운송 요금 할인 혜택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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