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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男, 용인 야산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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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의 한 야산에서 70대 남성이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자취를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9일 12시 30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중학교 뒤편 야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모(73)씨의 뒤를 쫓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전자발찌 신호가 끊어진 것을 확인한 법무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 야산에서 버려진 전자발찌를 발견해 수거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성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성씨는 키 160cm 후반에 마른 체형으로, 검은색 등산복 차림에 파란색 등산 모자를 쓰고 큰 배낭을 멘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대전에 거주하는 성씨가 가족을 찾는다는 이유로 서울과 수원을 거쳐 용인으로 건너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용인에 특별한 연고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씨는 십여년 전 강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지난 5월 가석방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성씨는 2019년 5월까지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로 분류돼 있으며, 성범죄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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