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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기초학력 미달' 4.1%…서울 6%로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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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고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4.1%로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6%로 가장 높았다.

교육부가 29일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고교 전체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80.2%로 지난해보다 2.8%p 높아졌다. 반면 기초학력 미달 비율도 지난해보다 0.2%p 오른 4.1%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시행된 학업성취도평가엔 전국 중3과 고2학생 97만 6973명이 참여, 국영수 과목의 성취도를 측정했다. '기초학력 미달'은 교육 과정의 20% 이하만, '기초학력'은 20~50%를, '보통학력'은 50~80%, '우수학력'은 80% 이상을 이해한 경우를 가리킨다.

중학생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3.6%로 지난해보다 0.1%p 높아졌다. 고등학생은 0.3%p 올라 4.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6%로 가장 높았고, 강원은 5.1%, 전북 5%, 경기 4.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고교생 기초학력 미달 비율에서도 국어 6.7%, 수학 7.7%, 영어 8.3%로 전국 평균인 국어 3.2%, 수학 5.3%, 영어 5.1%를 크게 웃돌았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으로 0.9%였고, 대구도 1.2%에 불과했다. 울산은 보통학력 이상 비율도 89.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과 시도간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교육청과 함께 이들 학생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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