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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야‧여 양심세력, 朴정권 종결에 결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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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심사 역점은 누리과정 정상화위한 예산 확보"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처리에 동참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안브리핑을 열고 "국회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강고한 탄핵연대로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 원내대변인은 "촛불민심 앞에 정략의 주판알을 튕기지 말아야 한다.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화답하는 것이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며 "야당과 새누리당 내 양심세력 모두 국민의 요구를 겸허히 받들어 박근혜 정권을 끝장내는 전선에 결집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 친박(친박근혜) 세력을 향해서는 "더 이상 민심을 거스르지 말라"며 "추악한 권력욕과 시정잡배 수준의 의리를 운운하며 민심을 거스르는 반민주적 행태를 집어치워야 할 것이다.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탄핵안 처리 시점에 대해서는 "준비되는 대로 할 것"이라며 "빠르면 오는 30일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1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2일 탄핵을 결정할 수도 있고 (의결정족수 확보 등) 작업이 더뎌지면 그와같은 과정을 밟아 늦어도 9일까지는 탄핵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누리과정(3∼5세 무상교육)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기 원내대변인은 "가장 역점 둔 부분은 누리과정 정상화"라며 "여타 부분들은 그런 부분들과 논의 과정 속에서 조율될 수도 있고 전격적으로 처리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누리과정 예산확보를 위해 당론으로 결정된 법인세 및 소득세 정상화를 협상할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상적인 과정들을 진행해서 누리과정 예산을 정상적으로 확보하고 법인세와 소득세를 여야합의로 통과시켜 내는 것이 목표"라며 "그 과정에서 일정한 조율은 원내지도부 몫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가 시작되면 이른바 '최순실 특검'과 국정조사가 큰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대통령 한명을 끌어내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국민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세상을 바꾸라는 지상명령 주는 것"이라며 "재벌과 검찰, 언론, 정치권 등 모든 집단은 변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의 욕구를 피해갈수도 없을 것이고 그 어느 집단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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