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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인도네시아에 '희망의 커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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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립도 낮은 마을에 커피 묘목 2천 그루·커피 가공시설 설치

(사진=BC카드 제공)

 

NOCUTBIZ
BC카드가 인도네시아에 '희망의 커피'를 심는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짠디야산(Candiyasan)' 마을에서 공유가치창출(CSV)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짠디야산'은 164세대, 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농가 마을로 한정적인 수입으로 자립도가 떨어지는 곳이다.

특히 고등학교가 한 군데도 없을 정도로 교육환경이 열악해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지역이다.

BC카드는 해당 마을에 단순원조나 일방적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마을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준비-발전-성숙-완료' 4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사회공헌을 추진키로 했다.

BC카드는 첫 단계로 해당 마을에서 공정무역 사업을 진행하는 사회적기업인 '행복한나눔'을 통해 마을에 커피 묘목 2천 그루를 지원하고 로스터기, 선별기 등 커피 가공시설을 설치해 마을의 경제자립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향후 커피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묘목 지원과 가공시설을 추가로 지원해 성숙한 자립 기반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판로와 관련해서는 생산된 커피를 공정무역 방식으로 수입, 자체브랜드(PB)인 톨라(TORLA) 상품으로 출시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커피 관련 상품군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톨라는 BC카드가 만든 브랜드라는 신뢰를 기반으로 탑(TOP) 포인트몰을 비롯해 옥션, CJ몰, 롯데닷컴, GS SHOP 등 12개 채널에 입점해 있다.

비수확기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제공한다.

BC카드는 마을에 양계장과 병아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커피 수확이 없는 시기에 수입대책을 마련해 경제적 자립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최석진 BC카드 상무는 "빈부 격차가 크고 실업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 특장점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해당 마을의 자립 성공을 바탕으로 제2~3의 자립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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